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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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커피 처돌이이지만 최근 2달 정도 밖에서 음료를 잘 사먹지 않다가 오랜만에 쫀득한 펄이 엄청 먹고 싶어서 패스오더에 들어갔다가 2지구점이 새로 생겼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항상 1지구점을 애용했으나 할 일이 있어 좀 더 가까운 2지구점을 갔습니다. 일단 제가 시킨 건 마블티고, 그전까지 흑당마블티만 먹어왔기에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달지도 않고, 연하지도 않고, 향긋하고! 걱정과 다르게 밀크티는 아주 완벽했습니다. 다만 요청사항으로 개인컵을 가져갈거고 얼음을 넣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일회용컵에다 얼음을 꽉꽉 채워놓으셨더라구요. 밖에서 음료를 살 때 거의 항상 텀블러를 사용하고 찬 것을 먹으면 목과 배가 아파 가급적 먹지 않는 편인데 말이에요. 주말에는 주문량이 많아 요청사항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뭐, 다음부턴 잘 확인해주신다고 하셨으니 믿고있겠습니다. 다만 펄이 많이 아쉽더군요. 간은 잘 맞았으나 음료를 받자마자 바닥에 깔린 펄들이 약간 슬라임처럼 늘렁하니 퍼져있길래 한 입 먹어보니 너무 물렁하더라구요. 한 입만 먹고 나머지는 집에와서 먹었는데 5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완전 딱딱해져서 전부 다 버릴 수밖에 없었어요. 쫀득한 펄을 먹으려고 버블티를 산 거였는데 펄이 이렇다보니 정말 슬펐어요. 그나마 밀크티가 맛있어서 다행이었지만 펄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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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브랜드 중엔 텐퍼와 벌크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데, 처음 효천2지구 벌크커피를 갔었던 22년과 올해 초까지만 해도 유난히 이 지점은 음료맛이 좀 아쉬웠었으나 오늘은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22년도에 주문했던 버블티의 밀크티는 썩 나쁘진 않지만 텁텁한 맛이었고 버블(타피오카펄)은 씹자마자 레고가 떠오를 정도로 딱딱하고 이상한 식감이어서 아주 불만스러웠었어요. 올해 초 딸기라떼는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진하게 타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밍숭~하고, 아메리카노는 깊은 맛이 덜 나서 좀 아쉬웠었거든요. 오늘은 점심식사가 아주 별로였어서 토피넛라테를 마시려다가, 너무 배고파서 좀 걱정됐지만 블랙슈가마블티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22년도의 그 버블티가 아니더군요. 우유와 흑당시럽의 조화, 말랑쫀득 알맞게 삶아진 버블까지 아주 완벽했습니다. 얼음과 빨대를 아예 빼고 매장컵에 담아달라는 요청사항도 완벽하게 지켜주셨고 아주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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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전 집에서 출발하기전에 주문하고 가면 딱 맞게 준비해주시는 센스♡ 너무 잘 마시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아아는 효천벌크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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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가져가서 아메리카노 포장했어요. 올해 초와 달리 아메도 풍미있고 맛있어졌어요. 값도 저렴하고, 산미 없이 구수해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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